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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댄서 (Cloudancer) 미안하다 미안하다

나이스맨^^ 2014. 7. 2. 02:30

클라우댄서 (Cloudancer) 미안하다 미안하다
음악은 진짜 신비롭지 않나요?
요즘 아이돌 멜로디, 어른들 표현을 빌려 상스럽다고 한다죠?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퍼포먼스적인 요소는 부끄러운 면도 있고
저렇게 애들한테 시켜야 하나….
하는 생각도 있긴 하지만
노래 자체야 뭐, 뜻을 알아보고 부르겠나요?


단지 뮤직이 좋아서, 아이돌이 되고 싶었기에
강압으로 부르는 거에요.
어찌되었건 저는 모든 노래를 좋아합니다.
한 번 들어보시겠습니까? 이 뮤직을 말입니다…
클라우댄서 (Cloudancer)의 미안하다 미안하다 …



생각해봐요. 사람들이 저에게 관심을 주면 좋겠다고.
아주 과하지 않고 내가 아프다고 하면
어딘가 아픈거니? 하면서 걱정을해주고 보듬어주길 원하죠.
애처럼 어리광부리길 원합니다.
저 혼자서 있을 땐 밥 차려 먹기 귀찮고 골치아프지만
누군가 차려주면 걸신들린 듯 막 먹잖아요?
그러한 것처럼 말이에요.
진짜 이상하죠? 어렸을 때는 독립하고 싶군!!
아빠와 더불어 살기 싫어! 혼자서 살 거야! 했는데
지금은 누군가가 챙겨주고, 걱정을 해주는 것이 부럽습니다.


근데 되게 웃긴 게 막상 사람들이 이런식으로 걱정해주면
너무 부끄부끄해서 쌀쌀맞게 대합니다.
뭔 관심이냐, 흥! 하며 말이에요.
이상해요. 어째서 부끄러운 걸까나?
제가 그렇게 간절했던 관심인데말이죠…
그리고나면 괜히 작은 분쟁이 일기도 한답니다.
걱정을해줘도 어찌저찌 한다고 말입니다.
고맙다. 라는 말 한마디면 되는데
어찌 부끄럽다고 화를 내고있는 걸까요? 흐으음…
괴상한 생각이 들기 시작했답니다.
저는 어째서 그러는 걸까? 하고 말이에요.
어찌하겠습니까. 오늘 하루도 마음속에서 관심을 원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관심을 말이죠.
또 그 관심을 받는다면 이젠 부끄럽다고 화내지 않고
감사하다고 말할 생각이죠.
그래야 상대방도, 저도 느낌이 더 좋을 것 아니겠어요?
멜로디를 들으면서 마음을 다스려요.
땡큐-, 고맙다. 수십 번 연습을해봅니다.
제게 따뜻한 관심을 둬 준 사람들에게
머리를 긁적이며 고맙다고 할 날을 기다리며 노래를 흥얼거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