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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 자카파(Urban Zakapa) 어떤 하루

나이스맨^^ 2014. 9. 19. 02:00

어반 자카파(Urban Zakapa) 어떤 하루
난 바다 위에를 아슬아슬 다니는
장비같은것도 하나도 없다는 돛단배에요.
그런 저에게 등대 같다는 음악….
어반 자카파(Urban Zakapa) 의 어떤 하루 …
이런 하모니가 제 자신의 길을 비춰주고
살랑살랑 바람을 불어주며
길을 알려주기도합니다.


저희는 그렇게 음악이 짚어주는 데로
음악이 흐르는 장소로 나아갑니다.
이 음은 이정표에요.
한번 전부 함께 들어볼까요.


간만에 세탁기가 아닌 내 힘으로 빨래를했답니다.
비누도 정말 오래간만에 사용하는 것 같았어요.
걸레를 빨 때 많이 쓰긴 했지만
그래도 옷들이나 양말들을 세탁해본 지는
정말로 언제인가 모르겠답니다.
그래서 행복한 마음도 들었죠.
그 기분에 취해서는 그랬던 걸까?
오늘 옷은 모두다 손으로 빨아보기로 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약간 정신 나간 짓이긴 하지만
그래도 뭐, 고생 한번 해보는 것이 어떨까~
하며 손으로 벅벅 빨기 시작했죠.
세제 향기가 아니라 비누 향기가 나기 시작했답니다.
무언가 신선하면서도 색달랐죠.
그렇게 나는 빨래를 하기 시작했죠.
윗옷, 아래옷 그리고 속옷을 빨았죠.
손으로 열심히 말입니다.
차디찬 물에 손이 살짝 시리지만은
때가 지는 모습을 보니까 진짜 뿌듯했답니다.
그리고 집중적으로, 내 자신이 원하는 곳을 마구 빨았습니다.
힘이들어 질 때면은 뮤직을 들었죠.
그랬더니 일이 더더욱 빨라지더군요.
역시 힘이드는 일은 멜로디와 함께한다면 좋은 것 같습니다.


박자에 맞춰서 힘내서 빨래를 하다 보니까
벌써 마지막 양말이에요…!
그렇게 나는 빨래를 마쳤어요.
그리고 끝으로 섬유유연제를 넣은다음 행군 후에
꼭 짜가지고 탈탈탈탈 털어낸 다음
방에다가 널었어요.
정말로 뿌듯했습니다.